누리호 발사 D-1…발사 성공 기원 ‘한마음’_찰스와 티링가가 승리했다_krvip

[앵커]

누리호 3차 발사를 하루 앞두고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인근에는 벌써부터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

관광객들은 내일 누리호 발사에 꼭 성공하기를 한마음으로 기원했습니다.

보도에 정길훈 기자입니다.

[리포트]

누리호 발사 장면을 생생하게 지켜볼 수 있는 전망대입니다.

발사를 하루 앞두고 체험학습을 온 학생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종일 이어졌습니다.

관광객들은 누리호가 차질 없이 우주로 향하길 기원했습니다.

[임상윤/대구시 지산동 : "우주 강국이 돼가잖아요. 자부심, 긍지를 가지고 한 번 내일 발사 전에 여기 와서 기도 한 번 불어넣고 그래서 동료들이랑 같이 왔습니다."]

발사 장면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는 남열해수욕장에도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찾았습니다.

[정유수/울산시 매곡동 : "(누리호가) 안전하게 잘 갔으면 좋겠어요. (어디로?) 우주로요."]

올해 우주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된 고흥군에도 이번 누리호 3차 발사의 의미가 각별합니다.

고흥군은 이번 발사에 처음으로 참여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발사체 클러스터 업무 협약을 맺어 우주산단 개발에 탄력이 붙을 걸로 기대합니다.

[박기종/고흥군 우주항공추진단장 : "국가산업단지에는 앵커기업은 물론 벤처기업, 소부장(소재·부품·장비) 기업을 유치해서 우주 발사체 분야 만큼은 고흥군이 선도해 나갈 계획입니다."]

내일 우주발사전망대에서는 누리호 발사 장면이 LED 전광판을 통해 생중계되고 태극기 응원이 펼쳐집니다.

KBS 뉴스 정길훈입니다.

촬영기자:김종윤